朴仙花
2021-01-24 15:39:02 출처:cri
편집:朴仙花

무한 청년, 코로나 사태를 겪은 후 이 도시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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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일기"의 작자 소림: "나는 이 도시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호북성 무한시는 코로나 사태 폭발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무한 시민들은 자신이 생활하는 이 도시에 대해 어떤 감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을까? 새로운 한해 생활에 대한 이들의 기대는 무엇일까?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 폭발 당시 소림(小林)은 "무한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기간 그는 20회에 달하는 브이로그를 촬영했고 웨이보에 올린 게시물의 조회수는 6천만 뷰를 초과했다. 

2021년 연초의 어느 날 소림은 무한에서 기자의 인터뷰를 받았다. 그는 감염병 사태가 심각할 때 늘 북적이던 대도시가 갑자기 텅빈 도시로 변했으며 거리에는 차도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들은 원래 작년 2월에 호주에 가서 누나의 결혼식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누나가 출산까지 한 지금 와서도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림은 기록자일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이기도 했다. 그는 자동차로 무한 의무인원들의 출퇴근을 도와주었고 코로나19 환자에게 약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감염병 사태기간 소림은 아주 많은 사람들을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촬영물이 기록만 한것이 아니라 치유의 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기록한 촬영장면을 통해 사람들은 이 도시가 아직도 운행 중에 있으며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를 보위하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표시했다. 

-원 화남(華南)해산물시장의 자영업자

"코로나19 사태가 폭발한 후 나는 화남해산물시장에서 십여킬로미터 떨어진 사계미(四季美)해산물시장으로 가게를 옮겼다. 나같은 자영업자의 70~80%가 모두 이곳으로 이사했다. 

외국에서 화남해산물시장에 박쥐 같은 불합격 상품들이 있다고 보도한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 거리는 아주 깨끗하며 나는 그들이 말하는 물건들을 본 적이 없다. 

2020년 한해 나의 매출은 왕년에 비해 적어도 절반정도 줄어들어 1~2백만원을 밑졌다. 나는 냉동품 장사를 하며 지금 팔고 있는 상품 모두 핵산검역을 받았다. 지난 달에 나는 백신을 접종했다.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라며 외국도 그러기를 바란다. 무한은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번역/편집:이명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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