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1월 29일 중국 대만 운림현 포충향 전양촌에서 태어난 덩리쥔(鄧麗君)의 본적은 허베이(河北)성 다밍(大名)현이다. 1967년 첫 솔로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9년에는 대만 최초의 드라마 '정정(晶晶)'의 동명 주제곡을 불러 대만에서 유명해졌다. 1970년대 초반에는 '천언만어(千言万语)' '해운(海韵)' 등 작품으로 홍콩 및 동남아 음반 시장을 열었다.
1974년 일본곡 ‘공항(空港)’을 불러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 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연예활동을 펼치는데 기반을 닦았다. 덩리쥔은 1976년 홍콩 이무대(利舞台)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1980년에는 금종상(金钟奖) 최초의 여자 최우수 가수상에 입선했다. 1980년대 초반 초청에 의해 선후로 링컨센터, 로스앤젤레스 음악센터,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등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995년 5월 8일 태국 치앙마이람 병원에서 42세를일기로 별세했다.
덩리쥔은 1999년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 100인’에 입선, 가요계의 '영원한 전설'로 불린다.
번역/편집: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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