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东光
2021-02-18 15:22:43 출처:cri
편집:金东光

완물상지(玩物喪志)

완물상지(玩物喪志)_fororder_152.玩物丧志

◎글자풀이:놀 완(玩wán), 만물 물(物wù), 잃을 상(喪sàng), 뜻 지(志zhì).

◎뜻풀이: 좋아하는 것에만 푹 빠져서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잃어버리다.  

◎출전:『상서•여오(尙書•旅獒)』

 

◎유래: 희발(姬發)은 서주(西周)의 개국군주이고 주문왕(周文王)의 차남이다. 그의 형인 백읍고(伯邑考)가 상(商)나라 주왕(紂王)에게 피살되었기에 왕위를 계승했으며 사후에는 “무(武)”라는 익호를 받았기에 역사상 주무왕(周文王)으로 부른다. 

기원전 11세기에 희발이 상나라를 멸하고 주(周)나라를 세웠다. 희발은 점령한 땅을 공신들과 제후들에게 분봉했으며 국경지역 먼 곳까지 사신들을 보내 자신의 공적을 알리면서 멀리 있는 여러 나라들과 부족들이 한나라에 와서 신하로 칭할것을 요구했다. 이런 나라와 부족들은 무왕의 위세와 명망에 눌려 사신을 보내 주나라에 복속할 것을 다짐했다. 이런 사신들은 많은 진상품을 가져왔는데 그중에는 대형견 한마리가 있었다. 이 개는 몸집이 크고 꼬리가 길었으며 네 다리가 짧았고 털은 황갈색이었으며 용맹하여 투견에 능했다. 이 개는 무왕을 보면 포복을 했는데 마치 배례(拜禮)를 하는듯 하였다. 무왕이 이를 귀엽게 여겼고 시종들에게 잘 먹이라고 분부했으며 대형견을 진상한 사신에게는 후한 상을 내렸다. 그후 무왕은 거의 매일이다 싶이 개와 함께 어울리면서 국정을 거의 돌보지 않았다.

태보(太保) 여공석(如公奭)은 국왕은 놀음을 절제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여오”라는 글을 써서 무왕에게 올렸다. 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다른 사람을 모욕하고 놀리는데 빠지게 되면 자신의 고매한 덕행을 상실하게 되고 좋아하는 것에 지나치게 빠진다면 자신이 노력하여 달성하려는 이상을 잃게 되옵니다. 나라를 힘들게 세웠으니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해서는 안될 것이옵니다.”

무왕이 이 글을 보고는 주왕이 황음무도하여 상나라가 멸망했음을 상기했으며 여공섭의 글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했다. 그는 진상품들을 여러 공신들과 제후들에게 다 나누어 주었다.

이때부터 무왕은 근면하게 국정을 운영하고 백성을 사랑했으니 사후에도 후세사람들의 칭송을 받고 모방하는 군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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