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일전에 "국가관계 중 임의로 구금수단 사용 반대 선언"을 발기한데 대해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캐나다의 이른바 "선언"은 맹만주 사건에서 저지른 잘못에 대한 "자백서"같다며 관련 나라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자칭하지만 이는 순수한 "정신 승리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2월 15일 캐나다는 "국가관계 중 임의로 구금수단 사용 반대 선언"을 발기하고 이미 여러 나라와 유럽연합의 공동서명을 받았다며 "인권 옵서버"기구 책임자가 "선언" 가동식에서 중국이 캐나다 공민에 대해 "임의로 구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화춘영 대변인은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캐나다가 일부 나라들을 불러모아 이른바 "선언"을 발표하고 고의로 관련 인원들로 하여금 중국이 캐나다 공민을 "임의로 구금"했다고 말하도록 배치했다며 이는 흑백전도이고 도둑이 도둑잡으라고 고함치는 격일 뿐만아니라 전형적인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를 확고히 반대하며 이미 캐나다측에 엄정교섭을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임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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