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 상무부가 중국의 7개 슈퍼컴퓨터 실체를 '실체 목록'에 포함시키기로 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과학기술 독점과 패권적 지위를 수호하고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안보 개념을 거듭 확대하고 국가 역량을 남용하며 실체 목록을 남용하고 있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의적으로 중국 첨단기업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립견 대변인은 "미국이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중국에 기술 봉쇄를 가한 지 오래지만, 중국의 슈퍼컴퓨터는 여전히 자체 혁신으로 세계 1위에 올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억제와 압박은 중국의 과학기술 진보에 제동을 걸지 못할 것이며 중국의 자주혁신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확고하게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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