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즈>에 대만해협 문제를 논평한 칼럼을 실은 탓에 미 국방부 해군 육전대 퇴역 대원 프란츠 게일이 공직을 잃을 수도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11일 전했다.

프란츠 게일
프란츠 게일은 선후로 두 차례 <글로벌타임즈>에 글을 실었다. 그는 4월27일에 <글로벌타임즈>에 실은 서명글에서 미국이 대만해협 전쟁에 개입한다면 승산이 없다며 대만 의제와 관련된 미국의 술수는 아주 모순적 , 심지어 부패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핵심이익인 대만 문제를 오판한다면 미국은 치명타를 입을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일부 비평가들이 프란츠 게일을 "반역자'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게일은 이런 비난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 달 뒤 또 <글로벌타임즈>에 "미국이 중국을 타자화하는 것이 대만해협 충돌의 전주가 될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고 한다.

그 뒤 미국 정부는 스파이 색출 조사를 가동해 게일의 안전권한을 잠시 중단하고 그가 위협을 받은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미국해군 육전대와 펜타콘 대표는 모두 게일의 칼럼이 규정에 따라 심사를 마치지 않았기때문에 미국정부의 정책을 대표하지않는다고 해명해 나섰다. 현재 게일은 공직에서 물러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프란츠 게일은 이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