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칭하이-티베트 철도 글로벌 100년 공사에 입선)
2006년 7월 1일, 세계적으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철도인 칭하이(靑海)-티베트(西藏) 철도가 개통되었다. 동쪽으로 칭하이 시닝(西寧)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티베트 라싸(拉薩)까지 이르는 칭하이-티베트 철도는 길이가 1,956km에 달한다.
(사진설명: 칭하이-티베트 철도의 종점 라싸)
칭장(靑藏)고원은 오랫동안 교통이 불편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중공중앙은 티베트 구도 라싸까지 철도를 부설하기로 결정했으며 그로부터 티베트 철도의 건설은 반 세기 동안 지속되었다.
814km 길이의 제1단계 공사는 1958년에 착공되어 1984년에 개통되었으며, 남은 제2단계 공사는 2001년에 착공되어 2006년에 개통되었다. 전국 각지의 건설 근로자들이 ‘생명의 금지구역’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다년간 동토, 산소 부족의 고산지대, 취약한 생태’ 등 세계적인 3대 공정 난제를 해결, ‘하늘 길’을 건설했다.
(사진설명: 칭하이-티베트 철도 개통식의 열차)
칭하이-티베트 철도의 개통으로 중국의 1/8에 달하는 국토를 보유한 티베트 자치구는 철도가 통하지 않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티베트를 철도시대에 진입하게 한 칭하이-티베트 철도는 티베트의 경제 성장, 여러 민족의 단합과 교류의 증진에 일조해 발전의 길, 단합의 길, 행복의 길로 불린다.
(사진설명: 베이징 서역을 출발하는 T27 베이징-라싸 열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