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제1차 광저우 교역회 개막)
1957년 4월 25일, 광저우(廣州)에서 막을 연 제1차 중국 수출상품 교역회는 중국이 서구의 경제적 봉쇄와 정치적 고립을 뚫고 세계로 가는 통로를 개척한 중요한 창구였다.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가 광저우 교역회(廣交會)라는 약칭을 직접 정해주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초반, 제1차 5개년 계획의 시행과 함께 많은 건설물자를 수입해야 했으나 수입에 필요한 외화가 부족했다. 1956년 9월 중국 국무원은 중국국제무역촉진회의 명의로 중국 수출상품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광저우 교역회의 전신이다.
(사진설명: 제2차 광저우 교역회 현장)
광저우 교역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중국은 필요한 외화를 획득했고 광저우 교역회는 중국 대외수출에서 큰 몫을 담당했다. 광저우 교역회는 무역의 가교이자 중국과 세계 각 나라 인민들간 친선의 가교이기도 하다.
중국 대외무역의 청우계와 풍향계로 인정되는 광저우 교역회는 1957년부터 해마다 봄과 가을에 한회씩 개최한다. 2007년부터는 수입 전시존까지 추가하고 “중국수출상품교역회” 명칭을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로 변경, 광저우 교역회는 중국 제조의 창구로부터 세계 제조의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광저우 교역회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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