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1-07-19 18:25:10 출처:cri
편집:李仙玉

양안 항공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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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중화항공 사건)

1986년 5월 3일, 방콕에서 홍콩을 경유해 타이완(臺灣)으로 향하던 타이완 중화항공사의 보잉 747 화물기가 갑자기 방향을 돌려 광저우(廣州) 공항에 착륙했다.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 기장 왕시줴(王錫爵)가 격동되어 “나는 가족을 만나겠다. 나는 조국의 대륙에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바로 타이완 해협 양안을 놀라게 한 ‘중화항공 사건’이다.

사건 당일 중국민항은 대면 협상을 타이완측에 요구했고 5월 17일, 중국민항국과 타이완 중화항공사 대표가 홍콩에서 만났다. 이는 해협 두 기슭의 교류가 단절된지 37년만에 있은 첫 접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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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보잉 747 화물기로 조국에 돌아온 기장 왕시줴)

당시 타이완 당국은 대륙과 “접촉하지 않고, 담판하지 않으며, 타협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집하면서 제3자를 통한 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민항국은 ‘중화항공사건’은 중국의 내정임으로 중국인 자체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쌍방은 중국민항과 중화항공사의 명의로 홍콩에서 협상하기로 동의했다.

쌍방은 대륙 정착을 원하는 왕시줴 외에 다른 인원과 비행기, 화물 등 전부를 타이완 측에 반환하기로 합의하고 5월 23일 홍콩에서 인계인수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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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만리장성에 오른 타이완 친척방문단)

“중화항공사건”의 원만한 해결은 해협 양안관계에 심원한 영향을 주었다. 왕시줴가 항공기를 조종해 대륙에 돌아오면서 타이완 각계는 대륙과의 교류를 거절하는 타이완 당국의 정책에 질의를 제출하고 기세 높은 고향 방문 요구의 붐을 일으켰다.

1987년 10월 14일, 타이완 당국은 타이완 주민의 대륙 친척 방문 방안을 채택하고 그 이튿날 관련 정책의 실시세칙을 발표해 현역 군인과 공직자를 제외한, 대륙에 친척이 있는 민중의 대륙 친척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38년 동안 단절되었던 해협 양안이 내왕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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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집으로 돌아온 타이완 노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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