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东光
2021-08-03 18:00:06 출처:cri
편집:金东光

동구적개(同仇敵愾)

동구적개(同仇敵愾)_fororder_146.同仇敌忾

글자풀이: 한가지 동(同 tóng), 원수 구(仇chóu), 원수 적(敵 dí), 성낼 개(愾 kài).

뜻풀이: 공동의 적에 대하여 함께 적개심을 불태우다.

출전: 춘추•로(春秋•魯) 좌구명(左丘明)『좌전•문공4년(左傳•文公四年)』

유래: 기원전 623년 위(衛)나라의 영무자(寧武子)가 노(魯)나라에 사신으로 가니 노문공(魯文公)이 연회를 차려 대접했다. 연회에서 문공은 악공에서 『잠로(湛露)』와 『동궁(彤弓)』 이 두 곡을 연주하게 했다. 영무자는 연주를 듣자마자 이는 주(周)나라 천자가 제후들에게 하사품을 내리거나 칭찬을 할 때 사용하는 연회음악임을 알았다. 하여 그는 연회가 진행되는 동안 감사의 인사를 입밖에 내지 않았다.

문공은 영무자가 연회내내 침묵을 지키는 것이 혹시 소홀히 대접한 것은 아닌가 걱정되어 연회 후 사람을 보내 사정을 알아보게 했다.

이에 영무자가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전에 제후들이 천자를 배알하는 것은 천자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였고 천자가 연회를 마련해 제후들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감로』라는 곡을 연주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천자가 마치 태양과도 같고 제후들은 이슬과도 같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제후들은 천자의 명을 받아 영지에 돌아가서 자기의 군대를 인솔했으며 천자의 적을 자신의 적으로, 천자의 원한을 자신의 원한으로 삼았으며(동구적개)적과 용감히 싸우고 앞다투어 전공을 세웠습니다. 승전을 한 후에는 천자께서 여러 제후들에게 동궁과 화살을 하사해 치하하셨는데 이 역시 응당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위나라가 노나라에 온것은 돈독한 우의를 보여주기 위함이온데 대왕께서는 천자가 제후에게 은혜를 베푸는 예절을 따라배워 악공에서 『감로』를 연주하게 하고 동궁을 내리셨습니다. 이러하오니 저는 침묵을 지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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