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东光
2021-08-17 17:34:05 출처:cri
편집:金东光

오합지중(烏合之衆)

오합지중(烏合之衆)_fororder_158.乌合之众

글자풀이: 까마귀 오(烏 wū), 합할 합(合 hé), 갈 지(之 zhī), 무리 중(衆 zhòng).

뜻풀이: ①오합지중, 오합지졸. ②조직도 기율도 없는 무질서한 무리.

출전: 남조•송(南朝•宋) 범엽(范曄)『후한서•경엄전(後漢書•耿弇傳)』

유래: 경엄(耿弇)은 자가 백소(伯昭)이고 동한(東漢)의 개국명장이며 중국 역사상 유명한 군사가이다.

기원 23년 왕망(王莽)이 세운 신(新) 왕조가 멸망하고 한애제(漢哀帝) 류흔(劉欣)이 즉위했다. 이때 각지의 호걸들이 군사를 일으켜 지방정권을 차지하였으며 군수와 현령들을 갈아치웠다. 경엄의 아버지 경황(耿況)은 왕망정권때 관직을 받은 터라 늘 불안했다. 이미 21살이 된 경업이 공물을 마련해 장안(長安)에 가서 한애제를 만나려 결심했다. 이를 통해 아버지의 자리를 보존하려는 심산이었다.

어느날 이들은 길에서 한애제의 아들 자흥(子興)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을 만났으며 그 사람은 지금 한단(邯鄲)에서 거병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엄을 동행했던 관리 손창(孫倉)과 위포(衛包) 등은 자흥이 한나라 왕실의 적통이니 이번 기회에 자흥에게 귀순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엄이 칼자루를 잡고 말했다. “류자흥은 소인배이니 다른 사람에게 잡히는 운명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장안에 가서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이 오합지졸(오합지중)들을 쓸어버릴 것이다. 그때 가서 이들을 없애는 것은 썩은 나뭇가지를 분지르듯 쉬운 일이다. 당신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멸족의 화를 당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손창과 위포는 경엄의 권고를 듣지 않고 자흥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의 휘하로 들어갔다.

경업이 혼자서 계속 길을 재촉했다. 후에 남양(南陽)의 류수(劉秀)가 군사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는 애제 류흔의 휘하에 들어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류수를 찾아갔다. 경업이 점차 류수의 신임을 얻게 되었고 전투에서 용감무쌍하여 여러번 승전을 거두면서 류수가 천하를 평정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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