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香兰
2021-09-09 16:31:03 출처:cri
편집:李香兰

중국 8월 CPI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

중국 국가통계국이 9월 9일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8%, 전월 대비 0.1% 상승하는 등 소비시장의 공급이 충족하여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CPI가 0.8% 올랐고 상승폭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이 가운데 식품가격은 4.1% 떨어져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비식품 가격은 1.9% 올라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식품 중 돼지고기 가격은 44.9% 떨어져 전달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비식품 중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 상승폭은 모두 반락했다.

온빈(溫斌) 중국민생은행 선임연구원은 주로 이달 들어 식료품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CPI에 영향을 미쳤고 이 중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4.9%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고 소개했다.

그는 비식품가격은 온건한 상승을 유지했다고 하면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핵심 CPI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2% 올라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온건하다고 밝혔다.

곽려암(郭丽岩) 거시경제연구원 종합상황실장은 전반적으로 농산품, 공산품, 서비스 공급이 풍부하고 시장 유통 질서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9.5% 올랐고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생산자재 PPI가 전년 동기 대비 12.7%나 오른 것이 이달 PPI가 예상치를 웃돈 주요인이다.

이에 대해 온빈 연구원은 현재 대중상품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꺽이고 있고 공급과 수요갈등이 완화되면서 앞으로 PPI가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CPI는 여전히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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