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8일 "최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이란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절차를 시작한 것은 이란의 '외교적 성취'"라고 말했다.
18일 이란 대통령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2박3일간의 타지키스탄 방문을 마치고 이란으로 돌아가면서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이 되면 이란과 아시아 지역의 경제 인프라를 연결해 이란 국민에게 '강한 경제뉴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이란에 주어진 '보귀한 기회'라며 외교부와 기타 관련 부처는 새로운 기회를 조속히 활용할 수 있는 여견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티브자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7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상하이협력기구의 이번 결정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이란의 인국들과의 관계 강화에 중요한 한 걸음이자 '아시아 우선주의' 외교 정책을 수행하는 중요한 추동력"이라고 밝혔다.
16일부터 17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1차 회의가 온·오프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정상회의는 이란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절차를 밟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카타르를 새로운 대화 파트너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