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24일 미국의 홍콩 사무 개입 및 반중국 홍콩 교란 세력 지지 '팩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 '팩트 리스트'는 2019년 '홍콩 범죄자 인도법 개정 사태' 이래 홍콩 사회의 불안을 초래한 미국의 일련의 죄행을 까밝혔다. 그 중에는 홍콩 관련 법안 제시, 이른바 제재 단행, 홍콩특구 사무 모독, 반중국 교란분자 감싸기, 동맹국 결속을 통한 홍콩 사무 간섭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한 내용도 망라된다.
이런 확실한 증거들을 통해 홍콩 사무를 마구 간섭한 미국의 비열한 수단과 허위적인 '이중 기준'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패권을 휘두르려는 미국의 본질과 홍콩을 교란시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악랄한 속셈이 낱낱이 밝혀졌다.
미국은 한사코 민주·자유·인권을 허울로 홍콩 사무를 간섭하며 홍콩국가보안법과 홍콩 선거제도 완비에 먹칠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관련 기록은 엉망이다. 방역 실패에 따른 인권 유린에서부터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 민간인 총살, 나아가 먹을거리와 돈이 부족한 아이티 이민자에 대한 무자비한 송환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인권 리스트는 악행으로 얼룩져 있다. 다니엘 푸트( Daniel Foote)아이티 특사조차 미 정부의 비인도적 행태를 비난했으며 화가 나 23일 사임했다. 동시에 제48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많은 나라들도 미국의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들을 강력히 규탄했다.
중국인들은 사단을 일으키지 않지만, 사단을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홍콩을 교란시켜 중국의 성장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속셈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미국의 관계자와 실체에 대한 대등한 제재에서부터 '반외국 제재법' 제정, '팩트 리스트' 발표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취한 정당한 조치는 중국은 내정간섭과 국익, 존엄을 훼손하는 모든 언행에 반드시 필요하고 강력한 반격을 가할 것임을 시사한다. 그 어떠한 세력도 외부 개입에 반대하는 중국의 확고한 각오와 강한 의지, 강대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