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급 전시회이며 세 차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는 그 파급효과가 계속 확대되어 보다 많은 다국적 기업과 투자자들로 하여금 중국에 진출하고 중국 시장을 부단히 발굴하고 발전의 기회를 공유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세계 500대 기업의 박람회 재방문율은 80%를 넘는다. 참가기업 수는 전년대비 증가했고, 단체 해외 중소기업의 수도 30% 증가했다. 올 들어 홍교품회(虹橋品滙)라는 플랫폼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은 600여 개가 넘는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라는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을 포용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제4차 박람회는 개막하기도 전에 벌써 수십 개의 글로벌 기업이 제5차 박람회와 "미래를 약속"했다.
파보리 로레알차이나 최고경영자는지난 4년간 매년 4~5개 브랜드를 들여왔다며 이는 많은 정책들이 브랜드 진출의 가속화를 뒷받침해줬기에 가능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글로벌 양질의 제품을 중국에 들여오는 창구일 뿐 아니라 중국의 혁신적인 생태시스템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창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손성해(孫成海) 중국국제수입박람회국 부국장은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보면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중소·영세기업들도 있으며 많은 개발도상국, 일대일로 관련국이 있는가 하면 후진국들도 있는 등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중국의 대외개방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더욱 빨라지고 있고 더욱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관세 수준은 이미 7.4%까지 떨어졌다. 이는 개발도상국 중 가장 낮고 선진국의 수준에 가깝다. 전국의 수출입 전체 통관 기간은 2017년보다 평균 60% 이상 줄었다.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한 새로운 길에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로 세계 경제 회복과 장기 발전에 지속적으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