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올해 에이즈 날의 홍보 주제는 "생명 제일, 에이즈 종식, 건강과 평등'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중국 전역에서 보고된 에이즈 감염자는 114만 명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번(呂繁) 중국질병통제센터 성병에이즈예방통제부처 부주임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보고된 에이즈 감염자가 11만 1천 명인데 그 중 이성간 성적 접촉 감염이 71%, 동성간 감염이 26%로 성적 접촉 감염이 올해 보고된 환자의 97%를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성적 접촉 감염은 현재 중국에서 에이즈의 주요 전파경로가 되어 적지 않은 도전을 던져주고 있다.

중국질병통제센터의 수치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해마다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 학생 약 3000명이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 학생들의 감염은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이뤄진다며 청년들속에서 건강한 생활방식을 창도하고 학생들이 에이즈 예방치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중국에서 어머니를 통해 아기에게 전파되거나 마약 주사나 흡입을 통한 에이즈 전파 수준은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다년간의 노력으로 중국은 수혈을 통한 에이즈 전파도 기본상 차단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에는 5800여 개의 항바이러스 무료 치료기구가 있어 에이즈 감염자가 기본상 현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의 항바이러스 치료 커버율은 90%이상에 달하며 중의약 치료도 모든 성에 보급되었다.
중국은 "정부가 영도하고 각 부처가 책임지며 전 사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에이즈 예방치료 메커니즘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국가 에이즈 예방치료 5년 행동계획 정책에서는 사회조직을 에이즈 예방과 치료의 중요한 역량으로 규정지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앙재정은 지금까지 전국 1300여 개 사회 조직의 에이즈 예방치료 사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