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银玉
2021-12-02 20:40:28 출처:cri
편집:朴银玉

美, 선을 잡으려면 먼저 자체의 인종 멸절의 악성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원주민들을 놓고 볼 때 추수 감사절은 애도의 날입니다." 미국 인디안인 키사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 명절날 미국 뉴 잉글랜드 지역의 미주 원주민 부락 회원들은 모임을 갖고 "수백만 원주민이 당한 인종 멸절과 토지 약탈, 그리고 문화의 무정한 침범"을 기리었다. 미국 백인들이 인디안들의 구명 은혜에 감사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설립한 이 감사절은 이 때문에 자못 풍자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다.

미주 원주민으로서 인디안은 초기에 북미 대륙에 온 식민자들을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 식민자들에 의해 바꿔온 것은 인종 멸절과 차별이었다. 학살되고 격리되며 잊혀지는 등 미국 인디안인들의 인종 비극은 끊임없이 연출되었다.

오늘날 인종주의는 여전히 미국에서 살판치고 있으며 미국 소수인종 후예들이 '숨 쉴 수 없는' 아픔을 받게 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가 10월 말에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4%의 미국인은 인종 차별이 미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디라없는 인종주의는 '미국식 민주'가 효력을 상실한 철증이다.

자국 민중마저 미국식 민주주의에 비관하고 실망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정부가 그 무슨 뱃심으로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단 말인가. 미국의 정객이 '민주주의'의 탈을 더 예쁘게 포장하더라도 자국 민중이 당하고 있는 인종 차별시와 사회의 분열, 빈부 격차 등 고통을 덮어감출 수 없다. 

민주주의는 전 인류의 공동의 가치이며 이를 실현하는 경로는 다종다양한 바 한 나라에 의해 결정될 수 없다. 민주주의의 낮은 지대에 있는 미국은 '민주주의의 심판관'이 될 수 없으며 또 세계 민주주의의 '공주(共主)'가 될 수 없다.  병을 앓고 있는 미국식 민주주주의에 어서 빨리 맥을 짚어보아야 한다.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에 금칠을 올릴 수 없으며 또 미국 고질병도 고칠 수 없다. 이것은 자신 없는 쇼로서 시초부터 실패의 결말이 정해져 있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