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오브 차이나(Light of China)'란 이름으로 두바이 엑스포에 설치된 중국관이 백만 가까운 손님을 맞은 가운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의 교감을 통해 선진 과학기술과 짙은 중국 문화를 체험했다.
그믐날 엑스포 중국관에서는 중앙방송총국(CMG)의 '2022년 춘절연환만회(이하 춘완)'을 생중계했다.
익숙한 선율과 장면들...춘완 음악이 흘러 나오자 중국관도 설 분위기로 넘쳐났다. '호랑이 해'의 춘완은 중화 문화의 내함과 시대적 가치 추구를 예술적으로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중시함으로써 중국관의 특색과 약속한 듯 일치했다. 해내외 방문객들은 중국관에서 춘완을 시청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워했다.
춘완 무대에서는 운남(云南) 야생 코끼리의 대이동을 창작 배경으로 한 뮤지컬 단막극 '만물의 봄 귀환'을 공연했는 데 이 야생 코끼리들은 엑스포의 중국관에까지 찾아왔다. 이 곳의 주제 전시는 갓 태어난 아기 코끼리의 시각에서 야생 코끼리 가족의 대이동 과정에 보여준 중국 전국민의 동물 보호 노력을 기록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코 앞에 두고 동계올림픽 요소 또한 올해 춘완의 초점의 하나가 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빙둔둔(冰墩墩)과 쉐룽룽(雪容融)은 '스케이팅 원무곡'의 연주 속에 동계올림픽 경기장관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돌아봤고 방문객들도 중국관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축복을 전했다.
또 '자정의 종소리'에서 우주인들이 전국민에게 설 인사를 전하는 장면도 중국관의 우주 요소와 매우 어울렸다. 북두항법 시스템, 천궁(天宫) 1호 화성 탐측기, 달의 토양을 갖고 귀환한 상아(嫦娥) 5호 탐측기 등 탐색과 발견 전시구는 전 세계에 중국이 고대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주를 탐색하기 위한 중국의 지혜와 힘을 전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