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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의 많은 수출업체들의 해외주문량이 대폭 줄어들고 있어 내년에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할것을 예시해주고 있다.

상무부 전문가는 중국의 향후 수출환경이 낙관적이지 못하다고 예측했다. 내년 세계경제 하락의 위험은 거시경제가 직면하게 되는 최대변수가 되며 일단 수출이 대폭 하락하면 경제성장의 주기가 변할수 있다.

2000년부터 중국의 제2대 무역파트너인 미국에 대한 수출 증속은 줄곧 20%이상을 유지했으나 올해의 수치는 계속 하락선을 그었다. 제1분기의 20.4% 성장율에 이어 제2분기에는 15.6%, 제3분기에는 12.4%에까지 하락했다.

사실 8월부터 미국에 대한 수출성장은 뚜렷한 완화추세를 보였는데 8, 9월의 대미 수출액은 각각 209.6억달러와 213.9억달러로 성장폭 하락이 9.4%와 9.5%씩 달했다.

일부 무역전문가와 수출업체들은 중국의 직접수출이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 수요가 더한층 느려지는것은 중국의 수출과 그 성장목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이 연구한바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성장율이 1% 완화됨에 따라 중국의 수출 하락율은 6%에 달한다고 한다.

최근 몇개월 중국의 많은 수출업체들은 해외주문량이 줄어드는 곤경에 빠졌다. 강소성의 한 편직물회사 책임자는 제4분기는 응당 납기가 내년 상반기인 주문을 입수하는 황금시기이지만 올해는 이전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 상황이라고 표했다.

인민폐 쾌속 평가 절상 및 무역흑자를 억제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조치도 해외주문 입수에 난이도를 가해줬다. 호북의 한 복장회사 사장은 올해 들어 인민폐 평가 절상, 수출환급세 하향 조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인으로 생산원가가 적어도 10% 높아져 이익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유럽과 미국의 장기고객들이 지금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 기타 아시아국가에 오더를 넘겨주고 있어 우려를 표시했다.

국내외 압력이 가중해지는 상황에서 많은 업체들은 내년의 수출정세를 낙관적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 중국상무부가 최근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는 미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하는 중국의 무역업체들은 향후 주문량이 줄어드는 국면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바 세계경제가 하행선을 긋는 상황에서 부딪치기 쉬운 수출의 급속 하락에 적극 대처하도록 주의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