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2008년 제1분기 전국 도시예금주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이 짙은 관망분위기에 휩싸여있으며 주민들의 주택매입 의향이 계속 내려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3개월내 주택매입을 계획하는 주민이 14.6%를 차지했는데 지난 분기와 작년 동기대비 각기1.3%와 1.9% 하락한것으로 조사를 진행한 이래의 최저수준에 달했다. 베이징, 상해 등 7개 대도시 주민들은 주택매입 의향이 전면적으로 내려갔는데 그중 상해시가 지난 분기에 비해 4.3% 하락해 제일 심했으며 광주시가 그 다음으로 3.8% 내려갔다.

그밖에 조사대상중 49.2%가 지나치게 높은 물가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밝혔는데 이 비례 역시 역사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1년간 이 비례는 2007년 제1분기의 25.9%에서 올해 제1분기의 49.2%로 상승한것이다. 반면에 물가를 감당할만하다는 주민의 비례는 64.1%에서 47.5%로 하락했다. 이런 결과가 초래된것은 최근 물가상승에서 식품류 가격인상폭이 제일 뚜렷해 주민들이 직접적인 압력을 절실히 느꼈으며 또한 이번 조시기간 부분적인 지역의 빙설재해로 소비품 공급이 파동을 보였기 때문에 주민들이 심리적충격을 받은데 주요한 원인이 있다.

그러나, 하반기 물가에 대한 주민들의 예기성은 지난 분기의 역사최고치였던 64.8%에서 48.9%로 반락해 하반기 물가에 대한 주민들의 예기성이 계절과 정책 요소의 영향을 적게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자세가 연속 상향 조정되는 배경하에 은행 예금이율에 대한 승인도가 높아졌다. 예금이율이 적당하다고 여기는 주민 비례가 연속 4개 분기 상승해 2007년 제1분기의 39.6%에서 지금의 51.4%로 올라갔다. 한편, 증시의 지속적인 불안정한 진동때문에 주식과 펀드 투자 의향은 지난 분기에 비해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