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재정대학 응용통계연구센터가 진행한 상해시 소비자신심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중 69.7%가 지금은 집을 사는 적합한 시기가 아니라고 표했으며 16.9%는 관망적인 태도를 보였고 13.4%만이 지금이 집을 사는데 좋은 시기라고 표했다.

상해 재정대학이 단독 제작한 상해시 소비자신심지수 조사활동은 상해시 중심지역과 주위 시교의 13개 구, 현의 상주주민 및 상해에서 1년이상 주거했고 연령이 20~69세 되는 외지인과 주민들을 상대로 진행했으며 재교생과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제4분기 상해시 주민들의 내구성 소비품에 대한 구매의향지수(범위가 0~200)는 81.6, 구매예기지수는 68.5에 달했다. 이것은 2007년의 제3분기에 비할때 각각 3.5와 4.7 상승한 셈이다. 그러나 이 지수가 여전히 100에 도달하지 못했다는것은 내구성 소비품에 대한 구매 신심이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낙관적이 못되는 편이라는것을 설명해준다. 상해시 응용통계센터 주임 서국상(徐國祥)교수는 그 주요한 원인은 주택구매 의향이 낮아진데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중 지금이 주택매입의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여기거나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는 소비자들이 86.6%를 차지한것은 상해시 부동산가격과 소비자들의 감당능력사이에 비교적 큰 차이가 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또한 은행의 이율 상향 조정과 수불비례 제고 등 거시공제 정책이 일정한 정도에서 효과를 일으켜 주택 매입자들의 적극성을 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