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마령하 협곡)
나는 "이 세상 첫 틈"으로 불리우는 마령하(馬嶺河)에서 래프팅을 즐긴적 있다. 마령진 부두에서 배에 올라 하류로 흐르면서 야마탄(野馬灘)과 서우협(犀牛峽), 용등관(龍騰關), 여와협(女蝸峽)의 모래톱과 물굽이, 담소, 협곡, 폭포를 구경했다.
살같이 흐르는 물결위에 몸을 싣고 가파른 여울을 지나던 그 스릴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하늘은 정말로 공정하다는 생각이다. 먼 옛날에 야랑고국(夜郞古國)에서 있은 칼놀음때문에 지구에 아름다운 흉터가 생겼는데 그 흉터가 오늘날은 기이한 경관으로 망상증에 걸리지 않도록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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