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후의 항해박물관 가상도

상해가 중국 최초의 국가항해박물관을 신축한다. 최근 상해시 항구관리국은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상해 동해대교 부근의 임항신성(臨港新城)에 중국의 첫 국가 항해박물관을 건설하게 된다고 밝혔다.

항해박물관은 2009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국가항해박물관 건설은 상해가 국제 항운센터로 부상하는 과정에서 소프트환경을 전폭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는것을 시사한다.

외형을 돛배 모양으로 할 계획인 "상해중국항해박물관"은 완공 후 부지면적이 24830평방미터, 건축면적이 46434평방미터에 달할 예정이다.

"상해중국항해박물관"은 5개 전시관에 12개 전시구역으로 나뉘게 되며 중국 항해문화의 역사 변화를 실물로 전시하게 된다. 박물관에는 정화(鄭和. 중국 명나라의 환관 겸 무장. 정난의 변 때에 연왕을 따라 무공을 세웠고, 동남 아시아에서 서남 아시아에 이르는 30여개 국에 원정하였다. 정화가 지휘한 명나라 세력이 인도양에 진출한 것은 바스코 다 가마의 인도양 도달보다 80∼90년이나 앞섰다.)가 서양에 갈때 탔던 배, 세계적으로 역사가 가장 긴 항해 나침반 등 중국의 항해사에 기록을 남긴 소중한 문화재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재 항해박물관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은 전 사회를 상대로 항해 지도, 항해 화첩, 항해 모형, 영상자료 등 항해 관련 문화재들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