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의 한족 여성들을 포함하여 도합 160여명으로 구성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의 물동이 춤 공연팀이 올해 연변민속박람회에 나선다.

20세기 80년대까지만 해도 조선족의 집거지인 연변에 가면 농촌이나 우물가에서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긷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다. 그러나 시골에도 수도가 들어가면서 물동이를 볼수 없게 된지가 20여년이 된다.

물동이 춤 공연팀은 아름답고 부지런한 조선족 여성들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물동이를 인 조선족 여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지역 한족 여성들한테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160여명으로 구성된 무용팀 구성원 중 반 이상은 한족 여성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