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의 포스터

세계적인 인터넷 도서 판매 사이트인 아마존닷컴(amazon.com)은 최종편 발간이 되기전에 선주문으로 이미 220만권이 예약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 가장 큰 도서소매 업체인 스미스그룹의 워터스톤 서점의 한 관계자는 "최종편 시판 후 24시간 내에 300만권이 팔릴 것"으로 내다 봤다.

로이터 통신은 주말 내내 전세계의 '해리포터'의 팬들이 서점앞에 줄을 지어 '해리포터가 죽는가?', '결말은 해피엔딩이 될 것인가?'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 증폭이 이 같은 판매 기록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불법복제된 '해리포터' 를 판매했던 e북에 대해 소송문제로 작가 J.K.롤링과 마찰이 있었던 인도에서는 '해리포터' 최종편이 발간되었을때 수백만권의 해적판 사본을 막기위해 경찰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인기를 영국 출신의 밴드 '비틀즈' 가 미국을 방문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인 밴드로 거듭났던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말하며, 공원, 비행기, 대중음식점에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을 읽는 것은 것은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리포터' 의 작가인 J.K.롤링은 판매 수익으로 이미 약10억 달러를 기록해 억만장자의 대열에 합류했다. 책 수입이외에 '해리포터' 가 헐리우드와의 계약으로 5섯편의 영화가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금액도 40억 달러에 달한다.

'해리포터'의 마지막 편은 2010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