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기 70년대 수많은 중국 관중을 감동시켰던 조선영화 "꽃파는 처녀"라면 오늘날에도 일부 사람들은 그 줄거리를 기억하고 있다. 조선 피바다가극단에서 오는 4월15일부터 중국 국가대극장에서 가극 "꽃파는 처녀"를 공연한다는 소식이 공개된 후로 중, 노년 관중들의 열정적인 관심을 끌었을뿐만 아니라 젊은층 관중들의 지대한 흥취도 불러일으켰다. 일찍 가극 "꽃파는 처녀"의 티켓을 손에 쥔 관중들은 기자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이 가극을 보는 것은 70년대 당시의 느낌을 되찾게 된 외 더욱 많은 것은 영화에서 표출한 인간미와 이야기가 전해주는 인간의 진정에 대해 동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영화속 주인공 꽃분이의 강인한 성격과 친인들사이의 애틋한 감정은 오늘날 우리의 사회에서도 현실적 의의를 갖고 있다고 얘기했다.
모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왕여사는 기자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나는 지난세기 70년대 눈물을 흘리면서 이 영화를 봤는데 당시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영화 주제가 '꽃파는 처녀'와 꽃분이가 어머니와 동생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갖 억압을 받으면서 거리에 나가 꽃을 파는 정경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영화는 인간미가 슴배어 있는데 특히 영화속 동생 역 순희가 언니가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려 밖에서 '꽃파는 처녀'를 부르는 장면이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저리다. 마침 이번 가극 '꽃파는 처녀'가 베이징에서 공연되면 나는 꼭 가볼 것이다."
노래 "꽃파는 처녀"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높은 평가를 내렸다. "소박하고 잔잔한 멜로디는 강경한 설교보다 내심속의 웨침을 그려주고 있다. 동시에 서양 음악과 조선 민족음악이 완벽하게 결합했기 때문에 이번 가극은 꼭 '볼만할'것이다."
영화 "꽃파는 처녀가" 가져온 감동은 이미 30여년이 되었는데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이에 대해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다면 가극 "꽃파는 처녀"의 공연은 어떤 예술적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그 답안은 아마 오는 4월15일 국가대극장에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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