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황벽화를 농축한 대형 두루마리가 최근 제작 완성되었다. 이름이 "성세불광, 돈황벽화"인 이 두루마리는 길이가 20.2m로서 5만여㎡의 돈황벽화를 농축시켜 표현했으며 하이테크 수단을 충분히 이용해 완성한 것이다.
벽화 두루마리는 불교의 역사유적, 불교이야기, 경변, 공양인(供養人), 장식도안 등 60여조의 정수를 담고 있다. 또한 화면 색채가 풍부하고 이미지가 생동하며 구조가 선명하여 벽화원작의 운치를 충분히 구현했다. 두루마리는 보존하기 좋은 특수재료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장기간 원 색채를 유지할 수 있다.
벽화 두루마리의 출현은 사람들이 직관적이고 가까운 거리에서 역사적 유산을 감상할 수 있게 했고 돈황 현장에서 벽화를 완정하게 보지 못하는 등 단점을 보완했으며 귀중한 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에도 유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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