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본초" 위구르 약 편
15년간의 시간을 거쳐 편찬된 근 4천만자의 획시대적 본초거작- "중화본초"가 일전에 국가 중의약관리국 전문가소조의 검수를 통과했다.
30부로 된 "중화본초"는 총 10권으로서 8천 980가지 약을 소개했으며 8천534폭의 그림이 실려 있다. 그중 티베트 약종, 몽골 약종, 위구르 약종, 태(태족을 가리킨다) 약종 등 민족 약종 4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총 1천641가지 민족전통 약재를 소개했다.
검수 전문가는 "중화본초"는 중국 역사상 제6차례로 편찬한 관수(官修)본초이며 명조이래 정부에서 조직한 최대 규모의 본초학에 대한 전면적 연구라고 표시했다. 또한 "중화본초"의 편폭은 "본초강목"의 20배에 달하며 소개한 약종은 "본초강목"의 5.5배에 달해 지금까지 중국에서 최대 규모의 중의약 저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20세기 본초학의 연구성과를 총화했고 처음으로 티베트, 몽골, 위구르, 태족 등 민족약을 한문 본초 시스템에 넣은 것이다. 또한 편찬체제가 과학적이고 문헌고증이 정확하며 검색기능이 구전되어 역대로 가장 완벽한 본초저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자고로 "성세 본초수정"의 전통을 갖고 있다. 당조의 "신수본초(新修本草)", 송조의 "개보본초(開寶本草)"와 "가우본초(嘉祐本草)" 등 관수본초는 모두 정치가 안정되고 국가가 융성하며 학술이 번영한 시기에 편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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