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궁실과 민간에서는 꽃등에서 나무인형에 이르는 다종다양한 놀이감이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꽃등

꽃등은 "채색등"이라고도 부르며 중국 한나라때부터 기원되었다. 수(隋)나라때 해마다 원소절(元宵節음력 정월 보름)기간은 등불놀이로 가장 번화한 시기였다. 당나라때 이르러 사회의 안정, 경제발전과 더불어 꽃등은 더욱 화려하게 빛뿌렸으며 활동규모도 한결 광범위해졌다.

송나라때 비록 국세가 박약해졌지만 꽃등문화는 황실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그 발양과 전승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 송나라 시기는 꽃등발전의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적 단계로 되었다.

중국 각지의 꽃등은 화려한 모양과 다양한 종류로 각종 유행을 이끌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베이징의 우아한 궁전등과 절강의 자수 꽃무늬 채색등, 상해의 용(龍)등, 광동의 주마등 등이 있다.

헝겊인형

헝겊인형은 중국 민간전통예술 중의 하나이다. 오래전 시골부녀들은 늘 천으로 짐승인형 혹은 생활용품을 만들어 생활을 미화하고 자신의 아름다운 소원을 표달했다.

헝겊인형은 종류가 다앙하고 공예가 정교하다. 또한 모양, 색상, 상징의미 등을 일체화로 하고 구상이 독특하고 이미지가 생동한 등 특징을 갖고 있다. 헝겊인형은 채색비단, 면, 채색실, 금은실 등을 재료로, 복잡하고 세밀한 수공과정을 거쳐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해마다 단오절이 되면 부녀들은 중약 혹은 향료를 넣은 헝겊주머니를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선물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호랑이 모양을 수놓은 모자 혹은 고양이 얼굴이 새겨진 신발 등으로 아이를 단장해 재난을 방지하고 건강하게 자랄것을 기원하고 있다.

땡땡이(撥浪鼓)

땡땡이는 원래 고대 악기었지만 점차 연주 작용을 잃고 어린이들의 놀이감으로 발전되었다. 땡땡이는 하나의 작은 북으로서 양측에 걸린 작은 공이 흔들려 북 표면에 부딪치면서 소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