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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書衣)"와 "서검(書瞼)"
2009-01-20 1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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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書衣)란 이름은 참 우아한 색채를 띤다. 문인들의 입에서 나오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친절하고 감칠맛이 난다. 이러한 미명을 가지면서 책은 더욱 질박한 미가 보태지고 심지어 다소 인격화되기도 했다.

책이 "서의"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우리 선인들이 적라라함에서부터 나무잎으로 가리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한개 비약적인 진보라 할 수 있다. "서의"의 발전역사를 뒤돌아보면 두루마리, 절본, 호접장, 및 선장, 평장, 공예장 등 변혁을 거쳐왔다. 이러한 수많은 변화는 결국 시대발전의 요구에 순응하기 위한 것이며 생산력수준발전의 요구와 열독군중들의 심미적 요구에 적응하기 위한데 있다. 특히 최근년래 국내 출판계에서는 서적 장정에 중시하고 있어 책은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는 것이 추세로 되고 있다.

하지만 "서의"는 "서검(뺨 검)"과 헛갈리는 경우도 있다. 사실 모종 의미에서 "서의"와 "서검"은 동등할 수도 있으나 엄격히 말하면 "서의"는 서적의 외관을 가리키고 "서검"은 책의 외적인 객관이미지를 반영한다. 즉 "서검"은 책의 외관과 내적인 것이 통일될 것을 요구하며 "서의"에 대비해 내함이 풍부하고 또한 서적내용의 정수와 경전을 표현한다. 때문에 "서검"의 배후는 늘 출판사의 상하와 우열을 반영하게 되며 한 출판사의 전체 출판물에 대한 가치와 도덕의 판단이기도 하다. 형상적인 한마디로 비유한다면 "서검"은 배, "서의"는 돛이다.

일찍 링컨은 이렇게 얘기한바 있다. "사람은… 반드시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 출판사에서도 자신의 "얼굴"에 책임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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