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도 서울시는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국제수영연맹이 격년제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경영, 장거리 야외수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수구 등 5개 분야에서 53개 경기가 진행되는 `수영계의 올림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09년 대회의 개최지는 이탈리아 로마로, 2011년 대회는 중국 상해로 이미 결정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중 대회 유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8월 국무조정실에 대회 승인 요청을 낸 뒤 2008년 1년간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한 다음 2008년 12월 유치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한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서울시는 대회 유치 시 120여 개국의 선수단 3천여 명과 관광객 2만5천여 명이 서울을 찾고 경제적 부가가치가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스포츠를 통한 서울 홍보로 관광객 1천200만 명 유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