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6일 SK에너지를 대조선 중유 5만t 공급사로 선정하고 첫 물량인 6천200t을 실은 선박을 12일 울산항에서 출항시키기로 했다고 한국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유조선은 조선 함경북도 선봉항에 늦어도 14일에는 도착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출항 시기는 지난 달 30일 한국과 조선이 첫 항차의 시한을 2주내인 7월14일까지로 합의한 것보다 이틀 앞선 것으로, 조선의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조치와 6자회담 개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나머지 물량의 중유제공에 대해서 한국정부 당국자는 쌍방간 합의에 따라 8월초까지 출항을 완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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