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한국 6자회담 대표단 단장은 10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 단장회의와 함께 열리는 6자회담 경제와 에너지 협력 실무팀 회의에서 한국은 조선에 대한 경제와 에너지 원조 대열에 가담할 것을 재차 일본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측은 경제와 에너지 협력 실무팀 팀장입니다. 한국 언론은 김숙의 말을 인용해 일본이 조선에 대해 에너지 원조를 실시하는 것은 공동성명 제2단계 행동을 이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경제와 에너지 실무사업회의에서는 조선에 대해 경제와 에너지 원조를 실시하는 구체적 계획을 제정하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줄곧 납치문제를 이유로 조선에 원조를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미국의 추동하에 조선과 일본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정부간 실무회담을 진행했고 조선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재 조사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일본은 조사결과가 나온 후 조선에 원조를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조선측은 일전에 현재 기타 각측이 경제보상을 제공하는 의무는 40%만 이행되었다며 모든 참가국이 자체의 의무를 정확하게 이행해야만 6자회담 제2단계 행동이 결속되고 다음단계 문제 토론이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