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상 폴슨이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면담한 뒤 언론과 만나고 있다.

미국회 하원은 29일, 228표대 205표의 투표결과로 부시정부가 제기한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방안을 부결했습니다.

전한데 따르면 이날 투표과정에 많은 의원들이 대선이 곧 임박해옴을 감안해 이 방안을 반대하는 투표를 넣었습니다. 반대표를 넣은 의원들은 주로 자민당과 공화당 의원들입니다.

하원 투표결과가 공포된후 프라토 미 백악관 대변인은 하원에서 구제 금융방안이 통과되지 못한것을 부시 대통령은 "아주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정성 대변인 데비스는 정부는 "이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 금융시장과 미국경제를 보호할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폴슨 미 재무장관은 부시 대통령과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의사회 의장, 그리고 국회 지도자들과 다음단계 행동을 협상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하원 의장은 구제금융방안이 통과되지 못한것은 받아들일수 없는 것이라고 하면서 국회는 구제금융방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