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폐허로 된 가지시 건물일각)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군사행동이 13일 18일째 들어섰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처음으로 인구가 밀집한 가자 시교에 진입했습니다. 한편 이집트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에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가자정화협의의 조속한 달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담판진척은 아주 완만합니다.

13일 새벽 이스라엘 지상부대는 대포와 헬기의 엄호를 받아 가자시로 진입했으며 팔레스티나 무장인원들과 치렬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에 있는 하마스의 군사와 정치 목표 여러 곳을 공습했습니다. 이날 도합 30명 팔레스티나인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티나 무장인원측에서 하마스와 이슬람성전조직은 이날 각기 발표한 성명에서 이미 이스라엘에 20발의 로켓탄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저녁 팔레스티나민족해방운동에 소속해 있는 무장조직인 아크사 열사여단은 성명을 발표하고 이 조직의 한 무장인원이 성공적으로 이스라엘 군인들속에서 자폭했으며 이로하여 이스라엘 군인 2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이에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에짚트와 하마스는 카히라에서 가자 정화 관련 담판을 계속했습니다.

이스라엘 바라크 국방장관은 13일 이스라엘은 가자지역에서 군사행동을 계속할것이며 이와 함께 정화 실현에 취지를 둔 외교노력에도 주목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하마스 고위급 지도자 무싸 마주크는 이날 하마스의 <실질적인 의견>이 충분하게 고려되어야 하마스는 이집트의 정화 창의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집트 외무성 대변인은 해당 회담 진전이 완만하지만 착실하다고 하면서 지금의 담판 진척을 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 지역 변경 통상구를 개방하는 문제에서 엄중한 의견상이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3일 국제사회는 계속 가자지역 충돌을 주목했습니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가자 정화 추진을 목적으로 한 중동지역 순방을 시작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둘라 국왕과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은 가자 정세와 관련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아랍나라의 보건장관과 대표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아랍 여러 나라 정부가 가자인민을 구조하는 의료 및 위생계획을 하루빨리 제정하여 그들이 직면한 인도주의 위기를 완화시킬 것을 호소했습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가자지대 군사행동이 어린이들에게 조성한 훼멸적인 영향에 깊은 주목을 표했습니다. 레바논 공보장관 메트리는 13일 레바논은 팔레스티나나와 이스라엘 충돌문제를 토론하는 그 어떤 아랍나라 수뇌자회의든지 모두 참가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당선자 오바마로부터 국무장관 지명을 받은 힐러린은 이날 차기 미국정부는 전력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의 평화 실현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팔레스티나민족당국 수반 아바스는 16일 소집되는 아랍국가 외무장관 긴급회의에 참가하여 현 가자정세를 토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