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독일 경제기술 포럼에서 연설중인 온가보 총리)

독일을 공식방문중인 중국 온가보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29일 베를린에서 독일 메르켈 총리와 회담하고 양국관계 추진과 금융위기 공동대응 등과 관련해 여러가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현재국제정치와 경제정세는 복잡다단하며 중국과 독일의 공동이익이 확대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금융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것은 양자의 첫째가는 과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중국의 국제지위와 역할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며 양국의 대화와 협력수준을 보다 격상시킬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독일과 중국은 응당 협력을 강화해 금융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양자는 무역투자의 안정한 성장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협력강화와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를 추진하는등 면에서 공동으로 노력할데 동의했습니다.

회담에 이어 양국 총리는 공동으로 중국과 독일간 여러가지 양자협력서류의 조인을 견증했으며 <중국과 독일의 세계경제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데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온가보 총리와 메르켈 총리는 공동으로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5회 중국-독일 경제기술협력포럼에 참가했습니다.

포럼에서 온가보총리는 <신심을 늘리고 협력을 심화하며 어려움을 공동으로 극복한다>는 제목으로 된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연설에서 온가보 총리는 중국과 독일은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협력속에서 경제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경제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독일 호러스트.쾰러 대통령이 대통령관저에서 온가보총 리를 만났습니다.

쾰러 대통령은 독일과 중국 양국은 응당 손잡고 도전에 대응하며 무역보호주의를 반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중국과 독일은 모두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나라이며 복잡하고 심각한 국제정치와 경제정세하에서 양국이 상호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자가 공동으로 직면한 어려움을 완화하는데 유리할뿐만 아니라 세계에 어려움을 공동으로 극복할데 관한 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려움을 공동으로 극복하려는 국제사회의 자신심과 용기, 희망을 굳게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독일방문을 마친후 온가보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저녁 브류쎌에 도착해 유럽동맹본부를 공식방문했습니다.

유럽동맹본부는 온가보 총리의 유럽방문에서 세번째 방문지입니다.

유럽동맹 본부에 이어 온가보 총리는 에스빠냐와 영국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