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항공회사와 아시아나회사는 5일 저녁 조선상공을 지나는 일부 항로를 수정함으로써 조선이 이날 한국민용항공기의 비행안전을 담보하지 않는다고 한 경고에 대응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두 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조선상공과 캄챠카반도 상공을 지나 북미로 비행하는 모든 한국여객기들의 항로를 수정해 먼저 남쪽으로 조선상공을 에돌아간후 다시 북미 등 지역으로 비행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대한항공측은 회사는 이미 6일 오전 로스안젤스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노선을 개변해 조선영공을 지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에 앞서 두 항공사는 매일 10개 정도의 정기항공편이 조선상공을 지났습니다. 조선영공을 에돌아 비행하는 새 항선을 이용하면 태평양을 지나는 항공편은 1200킬로미터의 거리를 더 비행해야 하며 유류비용은 약 2500달러 이상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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