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로동신문>은 29일 발표한 논평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이 조선이 위성을 발사하는 문제를 유엔 안보이사회 심의에 넘기는 것은 "비열한 음모"이고 "가소로운 광대극"이라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평화적 위성 발사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자 국가와 민족번영, 나아가서 인류진보에 대한 기여라고 강조했습니다. 논평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수천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지만 유엔 안보이사회가 취급하거나 문제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논평은 만약 조선의 위성발사문제를 안보이사회에 상정시켜 취급하려면 안보이사회는 모든 위성 발사국들의 위성 발사 문제를 다 같이 취급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여기에서 이중성과 편견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논평은 조선 외무성 대변인이 이에 앞서 위성발사와 관련된 입장을 이미 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논평은 조선의 위성발사문제가 안보이사회에서 상정 토의만 되면 6자회담은 "완전 파탄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 경우 조선은 "보다 강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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