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거(同和居 Tongheju)"음식점은 1822년에 세워진 베이징시의 옛 브랜드이다. 창립초기에는 가게의 규모가 크지 않았으며, 일상 가정 요리를 위주로 경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국초년, 가게 주인인 모문경은 황제의 음식을 만드는 주방에서 일하는 원상복이라고 부르는 요리사를 청해 주방을 돕게 했는데, 원상복은 접시와 숟가락에 붙지 않으며, 이에 붙어나지 않는 등 독특한 요리수법으로 "동화거"음식점이 이름을 날리게 했다.

1939년, "광화거"음식점의 갑작스런 영업정지로 대다수 요리사들이 "동화거"로 옮겨왔고, 따라서 "동화거"의 장사는 날이 갈수록 잘되며 베이징에서 유명했던 "8대거"에 포함됐다. 8대거 가운데서 해방전기까지 남아있는 것은 오직 "동화거"와 사과거(沙鍋居 Shaguoju)" 둘뿐이었다. "동화거"음식점의 요리들은 종류가 풍부할 뿐더러 독특한 요리맛으로 인해 고객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으며, 가끔은 400-500개의 요리를 올리는 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84년까지 "동화거"음식점은 서사남대거리 북쪽입구에 위치해 있다가 후에 삼리하월단 남쪽거리에 이사했다. 새로 개업된 "동화거"음식점의 영업면적은 무려 500여㎡에 달하며 음식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다. 새로 개업한 "동화거"음식점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저 새우,게, 개구리, 뱀 등 원료들을 새로 추가했다.

"동화거"음식점의 요리는 볶음요리, 찜, 튀김요리, 구운요리, 익힌요리, 무침요리 등 특색이 다양하여 고객들의 부동한 입맛을 충분하게 만족시키고 있다.

일찍 이곳에서 요리를 맛본적이 있는 마카오의 하후화 행정장관은 "동화거"음식점의 독특한 요리맛과 친절한 서비스를 높이 평가하며 이곳의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고 한다. 현재 "동화거"는 국내외에 유명한 브랜드로 널리 이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