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식량을 나르는 이녕(왼쪽)

한때는 중국의 유명한 체조선수로 세계에 널리 이름을 날린 이녕(李寧 Li Ning)이 최근 중국정부대표단에 가입해 아프리카 남부의 부녀와 고아 및 에이즈환자들에게 100만달러(인민폐 약 689만원)에 달하는 식품원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엔식량계획서의 새로운 협력파트너로 낙점된 이녕은 아프리카에서 중국 농업부의 대표들과 함께 식량 발급 전 과정을 지켜봤다. 중국에서 기부한 식량들은 Ha Makhoathi촌 의료센터의 부녀와 아동 및 고아들에게 분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식량들은 중국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총 450만원의 기부프로젝트가운데 일부분이며, 전세계에 구원의 손길을 청하는 유엔세계식량계획서에 대한 호응이기도 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서는 중국에서 기증한 자금으로 당지의 농민들로부터1,336t에 달하는 옥수수가루를 사들였으며, 이 옥수수가루로 당지의 75,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3개월동안 생활할수 있다고 한다.

이녕은, "선수로서 영양이 한 사람의 건강에 끼치는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또한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아동들이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해 한다는것도 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서가 에이즈에 걸린 아동들을 위해 그동안 해온 모든 일들이 나에게 큰 감동을 줬다. 26년동안 유엔세계식량계획서는 줄곧 중국의 어려운 농민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날 중국도 기타 어려운 나라들을 도울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고 밝혔다.

사진설명: 자선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이녕 선수 (왼쪽 두번째)

레소토의 수도 마세루에서 있은 기증의식에는 중국대표단, 레소토 외교부대표 및 주 레소토 유엔식량계획서 대표 등 인사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레소토 유엔식량계획서의 대표는 "레소토에 준 중국정부의 도움에 감사하다. 당지의 빈곤한 가정 및 농업이 중국정부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날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엔식량계획서는 일찍 지난해 5월부터 장기적인 회복과 구제 프로젝트를 실시해 빈곤가정에 식품원조를 제공하게 됐는데, 이 조직은 레소토의 15.5만명의 빈곤인들에게 2010년 12월까지 해마다 9,049t에 달하는 식품들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유엔세계식량계획서는 편벽한 지역과 경제발전이 더딘 지역 및 산간지대의 148개 소학교의 80,438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매일 두끼의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레소토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며칠동안 중국대표단은 유엔세계식량계획서 St Leo Ha Makoathi St Leo 의료센터 및 Matlameng 의료센터, 그리고Phelisanong 고아원의 식량방출지역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