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래(周恩來 Zhou Enlai)와 등영초(鄧潁超 Deng Yingchao)는 천진에서 소년시절을 보냈다. 두 사람은 천진에서 만나 결혼했고, 혁명까지 함께 했다. 임종전에는 유골을 조국의 각 곳에, 그리고 천진의 해하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은래와 등영초가 이뤄온 위대한 업적과 고상한 품덕을 세세손손 기억하고저 중국공산당 천진시위, 천진시 인민정부에서는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의 비준을 받고 천진에 "주은래 등영초 기념관"을 세워 주은래 탄신 100년을 맞이하는 1998년 2월 28일에 개관했다.

"주은래 등영초 기념관"은 천진시 수상공원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부지면적 60000㎡에, 건축면적이 7150㎡에 달하는 원림식으로 된 위인 기념관이다. "주은래 등영초 기념관"은 높이가 21.3m에 달하는 3층짜리 건축물로 되어 있다.

영련청과 서화청에는 전국의 유명인사나 유명한 예술가들이 주은래와 등영초를 구가한 예술작품이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주은래 등영초 기념관"은 다양한 교육역할도 지니고 있다. 중앙문헌연구실과 기념관에서는 연합으로 주은래 등영초 연구센터를 건립하여 주은래와 등영초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심층 학술연구를 진행하며 두사람과 관련된 각종 중외출판물과 문물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전자열람실을 만들어 국내외 연구인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기념관에는 멀티미디어실, VIP실, 영상실 등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주은래와 등영초의 자료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실은 또한 각종 학술보고나 기념성을 띤 의식 및 세미나 등 행사에 이용된다. 또한 기념관 광장과 원림구역은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