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곤 참사관(가운데)과 취재팀원들의 단체 사진
(음향-4, 김진곤 참사, 한국어)
"제가 중국에 와서 들은 얘기중의 하나가 '천년의 중국역사를 이해하려면 서안으로 가고 500년의 중국역사를 보고자 하면은 베이징을 보고 또 100년의 근현대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면은 상해로 가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행스럽게 지금 베이징에 살고 근무하고 있고 또 상해도 가보았고 서안도 가보고 세개 도시를 다 가보았습니다."
김진곤 참사관은 중국의 많은 문화 명도시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문화 도시는 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5, 김진곤 참사, 한국어)
"서안은 진시황릉을 비롯한 여러 고대 잘 알려진, 당나라 시대의 유적이 있고 서안의 성곽, 시내에 있는 성곽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고 또 단지 보존만 되어 있는게 아니고 그것이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어 있어 시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걷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그래서 문화가 단순히 문화유산으로서 보존만 되어 있는게 아니고 시민들과 함께 살아숨쉬고 있는 그런 문화를 서안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저녁에는 아름다운 전통 공연들도 접할 수 있었고 또 야간의 회족거리, 회족들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에도 살아있는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녜, 중국의 문화 대표도시로 역사가 살아숨쉬는 서안을 꼽으셨는데요, 그렇다면 김진곤 참사가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는 어느 도시일까요? 지금 함께 들어보시죠.
(음향-6, 김진곤 참사, 한국어)
"한국에서 제가 대표적인 문화도시를 꼽는다면은 선정기준은 똑같습니다., 지금 현재 그 문화가 시민들 삶속에서 살아있는냐 없느냐, 그것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다면 한국의 전주시, 전라북도의 도청소재지가 있는 곳입니다."
녜, 전주시였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맞추셨나요? 그렇다면 전주시는 대체 어떤 매력을 지닌 문화도시인지, 계속해 김진곤 참사관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