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공동 대처를 목표로 아세안 10개국과 한ㆍ중ㆍ일 3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3 외무장관회의에서 출발해 2005년 12월 정상회의로 공식 출범하였다. 이는 2002년 11월 제6차 ASEAN+3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해 동아시아연구그룹(EASG)이 권고한 26개 협력사업의 하나로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추진에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EAS는 '동아시아 공동체'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과 직결되는 회의체이기 때문에 ASEAN+3 회원국은 물론,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러시아 등 외부 국가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이뤄지는 중요한 정상들의 포럼으로 인식되고 있다.
2005년 12월 14일 열린 제1회 동아시아정상회의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이후 2009년에 인도, 호주, 뉴질랜드가 참여한 데 이어 2011년부터는 미국과 러시아가 정식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