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 대통령 노무현의 자살사건 조사를 담당한 한국 경상남도 경찰청은 5일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노무현은 봉하마을 봉화산 부엉이바위의 45미터 되는 높은 곳에서 벼랑을 뛰어내려 숨졌다고 하면서 관련 조사를 종결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한국 경찰측의 최종조사결과에 따르면 노무현은 사고발생 당일 경호원을 정토원에 파견하여 일을 보게 한후 현지시간으로 6시 14분부터 17분 사이에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렸으며 6시 51분 벼랑 아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측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과 두발 등 증거는 노무현 본인의 것과 일치하며 그 사망원인은 두부가 엄중하게 부상하고 몸 여러 곳에 골절되고 내장을 상한 등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측은 또한 노무현의 경호원 이모씨는 근접 거리에서 당사자를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밀어놓을수 없다고 하면서 하지만 고의가 아니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유가족은 경찰측의 조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