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첫 발사체 "나로호"에 탑재하여 발사한 위성이 예정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차관은 26일, 그 주요 원인은 페어링 분리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국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한 보도발표회에서 김중현차관은 "나로"호 발사후 1단 엔진과 2단 진은 계획대로 분리에 성공했으나 발사체에 실은 "과학기술위성2"의 페어링은 계획대로 분리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고장은 발사체의 안정성과 비행속도 제어에 영향을 줬으며 발사체가 위성을 예정궤도보다 약 85킬로미터 더 높은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26일, 이날 4시25분부터 원래의 계획대로 "과학기술위성2호"와 통신을 시도했으나 한국 우주연구원등이 위성의 정확한 궤도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원인으로 통신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위성센터는 불확정궤도에 대해 검색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기술위성2호"가 발송한 신호를 접수하지 못했습니다.

관련인사는 과학기술위성 2호가 최종적으로 우주 쓰레기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