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 45회 중의원 선거 계표작업이 현지시간으로 8월 31일 새벽 결속됐습니다. 일본의 제일 큰 야당인 민주당이 480개 의석에서 308개 의석을 얻어 단독집권에 수요되는 241개 의석을 초과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자민당이 장기간 집권하던 국면이 종결되고 야당이 전례없는 승리를 이룩했습니다.
통계결과에 의하면 자민당은 119개 의석을 획득하여 선거전보다 181개 의석이 줄어들었습니다. 총리와 내각성원, 또는 현임 내각성원이였던 자민당후보자들이 선거에서 탈락되고 자민당은 역사적인 참패를 당했습니다.
선거결과가 종국적으로 밝혀진 후 민주당대표 하토야마 유키오는 31일 새벽 기자회견을 가지고 승리선언을 선독했습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자민당을 위수로 하는 집권당과 민주당을 위수로 하는 야당이 정면대치하고 정권경질을 판돈으로 삼은 정당선거로서 일본 현정사에서 처음으로 정권경질을 실현했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는 이번 총선의 결과는 단지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낡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은 이번 선거와 정권경질의 승리자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