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합추장국은 27일 한국과 가치가 200여억 달러에 달하는 원전 수주 관련 협의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처음으로 체결한 해외 원전 수주 관련 협의입니다.
한국 국영기업인 한국전력회사가 주도한 한전 컨소시엄은 아랍연합추장국 핵에너지회사와 해당 협의를 체결했습니다. 협의에 따르면 2020년까지 아랍연합추장국 수도 아부다비 서쪽 330킬로미터에 위치한 곳에 1천400MW급 한국형 원전 4기를 설계, 건설하게 되는데 첫 호기는 오는 2017년 준공, 발전하게 됩니다.
한전 컨소시엄에는 한전외에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가 망라되었습니다.
한국 이명박 대통령은 26일부터 아랍연합추장국에 대한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27일 한국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연합추장국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회담 의제에는 원전 수주도 포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