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통신에 따르면 한국정부 고위급관원이 24일, 조선측이 이달 26일에 군사회담을 개최하고 통행, 통관, 통신 등 "3통"문제를 토론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쌍방이 이달 2월 1일에 개성공단에서 회담을 개최하게 되는데 비추어 군사회담의 시간표는 개성공단 회담보다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정부관원은 한국연합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월 1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는 남북회담에서는 "삼통"문제를 토론하게 될 것이며 그 전에는 가능하게 군사회담 건의를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쌍방이 협상 결정한 2월 1일 개성공단회담을 제외하고 조선측이 제기한 기타 두가지 회담 제의는 한국측의 공식적인 답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중에는 조선측이 이달 22일에 제의한 "삼통문제"군사회담과 조선이 이달 14일에 제의한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이 포함됩니다. 한국언론은 이 정부관원의 말을 인용해 한국정부는 "개성공단회담 후 금강산 관광접촉을 다시 고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