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18일 아이티 지진재해지역에 14억 4천만달러를 지원해 약 3백만명의 이재민들을 도와줄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유엔은 이날 뉴욕본부에서 기부식을 가졌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을 발표하고 아이티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유엔은 이미 6억여달러의 기부금을 받았고 모든 국제 기부금은 올 연말전으로 아이티 재해구조와 피해복구와 재건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관원은 14억 4천만달러의 기부금 중 3분의 1은 아이티 이재민의 식품공급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피해지역 농업건설과 교육, 긴급구조, 의료보건, 안전 등 분야에 사용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유엔 상임주재 아이티 대표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아이티의 상황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텐트가 모자라고 비바람을 막을수 있는 임시 보호소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