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조선 내각총리는 1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조선 주재 중국 류홍재 신임대사와 만난자리에서 조선은 조중친선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고 표시했습니다.
김영일 총리는 지난해 조중 양국은 외교관계 설정 60주년을 공동으로 경축했으며 양국관계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친선의 해"행사를 진행했다고 하면서 현재는 조중관계의 양호한 발전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과거 중국의 당과 정부, 인민들은 조선의 사회주의건설에 물질적, 정신적 지지를 주었으며 조선인민은 이를 영원히 잊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일총리는 올해 조중친선협력관계는 정치와 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며 특히는 양국 경제무역관계는 훌륭한 발전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영일 총리는 조중친선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계속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조선 당과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며 조선은 금후에도 조중우호관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류홍재 대사는 중조 양국간 전통친선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두 나라의 오랜 세대 혁명가들이 직접 맺어주고 키워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중조친선의 해"행사는 튼튼한 중조친선을 세계에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전통을 계승해 중조친선을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중요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류 대사는 향후 중국은 조선측과 함께 양국 최고 지도자들이 달성한 공동인식에 따라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지향하며 화목한 이웃으로 지내고 협력을 강화"하는 태도로 전통친선을 돈독히 하고 양국우호협력관계를 새로운 차원에로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류홍재 신임대사는 5일 평양에 도착했고 이어 8일 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에게 신임장을 봉정했습니다.